히비키 와타루 × 호시미야 아루 사랑과 놀라움의 표현자 × 반짝이는 시선의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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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울려퍼지게 하자, 우리의 앙상블을!
남성 아이돌 육성에 특화된 "유메노사키 학원". 전학생 안즈는, 신설된 프로듀스 학과의 제1호 여학생으로서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하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무대는 4개의 사무소가 존재하는 "앙상블 스퀘어"로! 그곳에 소속된 아이돌들은 하루하루 매력적인 희비극을 그리며 살아간다.
한편, 그런 세계관의 외곽에서 평범한 팬으로 살아가던 호시미야 아루에게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당신만 괜찮다면 제 연습에 초대하고 싶습니다만. 오시겠습니까, 별님?" 시야 넓고 능력 좋은 표현자가, 구석에서 초롱초롱 자신만을 바라보던 관객에게 손을 내민다.
이것은, 그렇게 꿈처럼 막을 올린 우리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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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개학 직후, 봄
명예의 깃발*영광의 플라워 페스티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진학한 유메노사키 일반과. 학교에 아이돌과가 유명하다지만 배우는 과목도 다르고 교류도 적은데다 그닥 관심도 없었기에 일반적인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과 별다를 바 없이 지내던 아루는, 친한 친구 아에리의 재촉에 못 이겨 플라워 페스티벌이라는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
와타루의 호쾌한 몸짓이 시선 끝에 걸린 순간 아루는 와타루에게 이끌리고, 초롱거리는 두 눈은 어느새 와타루만을 좇는다. 봄 햇살 때문일까, 너무나도 눈부셨다. 한평생 관심도 없었던 아이돌에게 입덕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다른 멤버들도 있는 무대였음에도, 눈으로 직캠 찍는 수준으로 와타루만 바라보는 아루. 그런 아루를 와타루도 발견했다. fine의 현재 멤버 구성으로 펼치는 첫 무대였기에 아직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골수팬이라도 되는 양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고 있어서 눈에 띄었다고.
하지만 무대 위와 무대 아래, 말 한마디 안 나눠본 사이였기에 서로 자기만 상대를 봤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착각한 채 시간이 흐른다.
두 사람의 첫인상
고등학교 3학년, 봄 앙상블 스타즈! 메인스토리 1부